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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 첫 둥이 제일병원서 탄생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 첫 둥이 제일병원서 탄생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6.01.0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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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희 산모, 3.28kg 여아 자연분만...출산비용·건강검진권 선물
황교안 국무총리 축하카드 "아기 탄생 가정과 우리 사회 축복"

▲ 민응기 제일병원장이 산모 권남희 씨에게 축하선물을 증정하고 있다.
2016년 병신년(丙申年), 원숭이띠 대한민국 첫 아기가 제일병원에서 태어났다.

2016년 1월 1일 0시 0분 1초에 태어난 새해 첫 아기의 주인공은 권남희 씨(32)와 남편 윤형섭 씨(36)의 여자 아기 '꼬미'(태명).

자연분만으로 3.28kg의 건강한 여아를 분만한 권 씨는 "우리아기 세상 밖으로 나오느라 엄마보다 더 고생했어,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엄마, 아빠가 사랑으로 키워줄게"라며 아기와 첫 인사를 나눴다.

아빠 윤형섭 씨는 "무엇보다 건강했으면 좋겠고 마음이 따뜻한 아이로 자랐으면 한다"고 둘째 딸을 얻은 기쁨을 표현했다.

새해 첫 아기 출산 소식을 들은 황교안 국무총리는 카드와 선물을 전달하면서 "출산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아기가 건강하고 지혜롭게 자라길 바란다"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황 총리는 "아기의 탄생은 가정과 우리 사회에 축복"이라며 "정부는 사회 각계와 함께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이 시행되는 2016년을 저출산 추세 반전의 원년으로 삼아 '아이 낳고 싶은 환경, 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새해 첫 아기 분만을 도맡은 류현미 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게 새 해 첫날을 맞이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출산율 높이기가 통일보다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아기 울음소리가 줄어들고 있는데 새해 첫 아기 울음소리를 시작으로 2016년에는 더 많은 아기들이 건강하게 태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일병원은 2016년 첫 아기 출산을 축하하기 위해 권 씨의 출산비용과 1인 모자동실 사용료를 비롯해 건강검진권 등 축하선물을 증정했다.

1963년 개원, 53주년을 맞은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은 지금까지 총 분만 23만 건을 기록한 대한민국 대표하는 여성종합병원. 매년 7000여 건의 분만과 20만 건의 산전정밀검사, 30만 건의 산부인과 진료, 3000여 건의 복강경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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